낮엔 상근예비역, 밤엔 오토바이날치기

심야에 귀가여성을 노린 오토바이 날치기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5일 여성들의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로 상근예비역 A(21)씨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5분께 동구 가오동의 한 노상에서 피해자(여ㆍ24)의 가방을 오토바이 날치기하는 등 지난 6월 15일부터 최근까지 10회 걸쳐 64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대덕경찰서도 오토바이로 여성들의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로 B(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 28분께 대덕구 신탄진동 한 노상에서 피해자(여·35)의 가방을 낚아채는 등 총 294만원 상당을 물품을 훔친 혐의다.

조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