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 거점섬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원산도 전경. |
현재 관광산업(CT)은 정보산업(IT), 생명산업(BT)과 함께 3대 국가 전략산업의 하나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충남을 찾은 관광객 수는 9300만명, 이중 중국 관광객은 283만명으로 2007년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서해안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급부상되고 있는 분위기다.입지적으로나 자원적으로 보나 충남일대는 서해안 최고의 해양생태자원과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함께 세계 5대 청정 갯벌인 가로림만을 보유하고 있는 점은 이같은 장점을 충분히 보여준다.여기에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도 글로벌 해양생태를 이끌어 나갈 충분한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다.
도는 서해안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국제적인 해양관광, 생태의 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우선 최상의 잠재력을 보유한 천수만을 국제 해양관광, 레저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천수만 관광휴양벨트' 조성을 통해 해양, 담수호, 갯벌이 어우러진 5개 권역별 특화산업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원산도 등 7개 섬을 관광 거점섬으로 조성, 체류형 해양관광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도는 2018년 동계올림픽에 맞춰 관광섬 조성계획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 등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마리나항 개발 ▲유부도 동아시아 철새생태지구 조성 ▲백제문화제 ▲계룡 세계 군문화축전 등의 사업도 향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계획들이다.
방승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