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이를 위해 행복도시 BRT 우선신호체계 도입을 위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연구용역을 연내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후 BRT 우선신호체계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7월경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BRT 우선신호체계는 BRT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 시 우선 통과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신호대기가 없는 입체교차로 같은 효과를 가져옴에 따라 BRT의 정시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RT는 전용차로와 요금정보시스템, 환승터미널, 도착정보시스템 등 지하철도의 시스템을 버스에 적용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행복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지난 4월 정식 개통한 행복도시 BRT는 오송~세종~유성 구간을 운행 중이며, 잔여구간에 대한 공사를 오는 201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병창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행복도시는 BRT 우선신호체계 도입으로 정시성 확보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KTX 오송역과 대전지하철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이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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