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달 탐사 사업의 본격 착수에 대비 12개 출연연과 '달 탐사 출연연 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23일 첫 협의회를 연다.
달탐사 출연연 협의회에는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1회 협의회에서는 각 출연(연)의 전문성을 살려 협력분야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달 탐사는 우리나라의 전 산업분야의 기술을 결집하고,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술적 도약과 우주과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관련 기술이 유관 산업분야로 파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달 탐사와 관련 “기존의 우주개발사업과는 달리 다수의 출연(연), 산업계, 학계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기술 접목을 통한 융복합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달 탐사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추진계획을 수립, 달 탐사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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