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책위 “KTX 민영화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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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책위 “KTX 민영화 결사 반대”

요금폭탄 불보듯… 대책 촉구

  • 승인 2013-08-21 18:09
  • 신문게재 2013-08-22 6면
  • 방승호 기자방승호 기자
KTX 민영화를 반대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 21일 KTX민영화 반대 충남대책위는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지역민에게 재앙이 되는 KTX민영화를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토교통부가 철도 민영화를 사전 협의없이 지속 추진해, 지역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민영화가 된다면 장항선을 이용하고 있는 충남도민들은 요금폭탄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KTX 민영화 추진에 따라 재벌기업의 이익상승과 공공교통 체계의 붕괴로 인한 교통약자의 부담가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대 대책위는 “지역 정치권 역시 선거때만 지역민의 권리보장을 외치고 있다”며 “정치권과 지자체, 지방의회는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민영화에 대한 진중한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경우,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정치권에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승호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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