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코쿠 감독 “오늘 경기 박지성이 필요했다”

“경기 흐름 읽을 줄 알아” 극찬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필립 코쿠 에인트호번 감독은 “우리의 경기 방식에 만족한다.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고 많은 압박과 각 포지션마다 제 역할을 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 전까지 교체 출전이 예상됐던 박지성을 4-3-3 전술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킨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나는 박지성이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고 입을 연 코쿠 감독은 “오늘 경기는 박지성이 필요했다.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이동하는 그는 자신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으며 뛰어난 테크닉, 경기의 흐름을 읽을 줄 안다”고 극찬했다.

코쿠 감독은 사실상 박지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나이가 어린 선수들로 팀이 구성된 만큼 실수에서 성장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평가하며 세대교체에 강한 만족감도 빼놓지 않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