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제1회 추경예산편성 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당초예산 5083억5100만원 보다 264억3000만원(5.2%) 증액된 5347억8200만원으로 편성해 이는 지난해 1417억5200만원보다 377% 증가한 금액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을 읍, 면 지역의 스마트학교 구축, 교육환경 시설개선과 늘어나고 있는 예정지역의 원활한 학생수용을 위해 학교 신설비 및 토지매입비, 증축 설계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2015년 개교예정인 과학예술영재학교 신설비 49억원, 예술고 설계비 10억1400만원, 예정지역 학교 과대학급 해소를 위한 도담초 등 8교 증축 설계비 17억4900만원, 신설학교 토지매입비 31억7200만원을 편성했다. 또 교육시설환경 개선 40억원, 읍, 면지역의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91억3000만원을 집중 투자해 세종시교육청의 대표 브랜드인 스마트 교육을 더욱 확산시켜 신정균 교육감의 공약인 지역 균형 발전을 확고히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제11회 세종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9월 1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청 전진석 정책기획관은 “읍, 면지역의 교육시설 환경개선 및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스마트 학교 구축과 예정지역 신설학교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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