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공무원과 전문가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고, 1차 아동희망 프로젝트(2009~2013) 성과를 분석한 뒤 행복충만 아동프로젝트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아동복지사업 종합계획 수립, 새정부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단위사업 보완·조정, 생활·학습 등 기초환경 지원, 정서적 안정과 요보호아동의 성공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사업발굴 필요성 등에 따라 수립을 추진중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5년으로, 도내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추진방향은 ▲요보호 아동의 선별적 지원에서 보편적 지원체계 확립 ▲아동욕구에 부응하는 실질적 사업 보완·조정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심리·정서 상담 등 사전예방적 관리 ▲친인척 등 가정위탁 보호, 취약아동 돌봄 서비스 내실화 등으로 설정했다.
도는 다음달 4일 대토론회를 개최한 뒤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아동정책위원회를 통해 계획을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아동복지 사업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현장중심의 현실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시·도 우수사례와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 아동복지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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