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차례로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가 산정하는 세계랭킹에서 74위에 올라있는 아이티는 한국과 처음 격돌한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소속으로 지난 6월 이탈리아(2-2 무), 스페인(1-2 패)과 대등한 경기력을 뽐냈다.
아이티와의 친선경기는 향후 북중미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시발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FIFA 세계랭킹 8위의 세계적인 강호로 지난 2월 최강희 감독 체제로 영국 런던에서 맞붙어 0-4 참패를 안겼다. 역대전적에서는 2승2무2패의 호각세를 기록 중이다.
앞선 4경기에서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던 홍명보 감독은 9월 친선경기부터 유럽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를 대거 소집할 계획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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