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대전서 열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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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 대전서 열띤 논의

KAIST 국제회의 개최… 해외석학 20여명 참가

  • 승인 2013-08-19 18:23
  • 신문게재 2013-08-20 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미국과 아시아에서 활동중인 '기업가정신' 석학 20여 명이 '아시아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논의하기 위해 KAIST에 모였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아시아 혁신 및 기업가정신협회(회장 김원준, 경영과학과)와 미국경제연구소가 19~20일 이틀동안 대전 본원 KI빌딩에서 '제1회 혁신과 기업가정신 국제회의'를 공동개최했다.

미국경제의 핵심 두뇌집단인 미국경제연구소(NBER)를 포함해 중국 칭화대, 일본 동경대, KAIST 경영과학과 및 기술경영대학원 등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연구소와 대학들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글로벌 연구트렌드 발표와 함께 아시아와 북미의 기업가 정신이 어떻게 다른지에 관한 패널토론으로 꾸며졌다.

첫 강연자로 나선 티모시 브래즈나한 스탠퍼드대 교수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대기업의 혁신'에 관한 발표자로 나서 애플과 삼성의 혁신 경쟁 등 모바일 시장의 혁신전략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조쉬 러너 하버드대 교수가 '기업가의 금융과 M&A'를, 스콧 스턴 MIT 경영대학원 교수가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발생빈도'를 주제로 강연했다.

콘퍼런스를 주관한 김원준 경영과학과 겸 기술경영대학원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 분야의 국제적 협력 플랫폼을 구성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통해 저성장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를 국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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