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 57분께 서구 도안동의 한 버스기점에서 버스운전자 박모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경찰에 단속됐다.
조사결과 박씨는 전날 과음한 상태에서 이날 아침 출근했고, 다른 직원이 술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운전을 저지했지만 그대로 버스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목원대 앞에서 박씨가 몰던 시내버스를 적발해 음주측정기로 측정해 박씨를 단속했다. 이를 계기로,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기점 및 차고지에서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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