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목적실용위성 5호 위성과 페어링 결합 모습 |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지난 7월 1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 도착한 후 위성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최종 점검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영상레이더(SAR)를 사용해 재해재난, 국토ㆍ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레이더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운용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2, 3호의 광학 관측 외에 영상레이더를 갖추게 되었고, 2014년 적외선 관측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발사되면 우주선진국과 대등한 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국내 최초 전천후 영상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 탑재
지구관측위성-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지상 관측이 가능한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지구관측 가능해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영상레이더를 통해 광학 관측위성의 한계를 극복했다.
광학 영상(다목적실용위성 2호 및 3호) 및 레이더 영상의 동시 활용 기반을 구축해 보다 쓰임새 있는 영상정보 제공 및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학 영상은 육안해석 등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레이더 영상은 마이크로파 영역의 전자기파를 이용해 비나 구름 등의 기상 조건, 주야 조건에 관계없이 지표면에 대한 자료를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어 레이더 영상과 광학 영상의 융·복합으로 위성활용분야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전천후 영상레이더 지구관측위성 개발기술 확보
영상레이더 부분의 위성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 국내 영상레이더위성 개발 능력 확충 뿐 아니라 영상레이더 탑재체의 해외협력 개발을 통해 해외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 성능검증모델(DM) 개발을 자체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주도로 개발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 탑재체 기반기술 구축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5년간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레이더영상 공급 예정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외 기업체 간 협력으로 개발했으며, 국제협력을 통해 영상레이더 탑재체를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주도의 영상레이더 위성 개발 기술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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