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28원 하락한 ℓ당 1949.0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이 ℓ당 2023.8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이어 제주(1965.98원), 세종(1957.92원), 경기(1955.53원), 강원(1955.35원), 대전(1952.23원), 충남(1952.02원), 부산(1947.37원), 인천(1946.05원), 충북(1945.79원)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지역은 대구로 ℓ당 1926.74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1933.46원), 광주(1934.05원), 경남(1934.85원), 울산(1938.05원), 전북(1939.78원), 전남(1940.82원)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서울지역과 가장 저렴한 가격의 대구지역의 ℓ당 판매가격 차이는 97.14원 차이를 보였다.
셀프주유소와 비셀프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 차이는 ℓ당 35.76원으로 집계됐다.
셀프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18.14원, 비셀프주유소의 판매가격은 ℓ당 1953.9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유사별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리터당 1961.4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GS칼텍스(1955.68원), S-OIL(1941.19원), 현대오일뱅크(1936.66원) 등의 순이었으며, 알뜰 주유소 (1918.59원)가 가장 저렴했다.
한편, 국내 휘발유 거래가격 하락세와 달리 최근 거래된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리비아 파업과 이집트 유혈 시위사태에 따른 수급 우려 여파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3센트 오른 배럴당 107.46달러를 기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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