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엑스포다리 남쪽)에서 다음달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2 재활용 벼룩시장을 개장한다.
시는 그동안 시청북문광장에서 2010년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벼룩시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했으나, 시민들이 참여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조금 더 넓은 장소를 찾고 있었다. 시는 이번에 한밭수목원에서 확대 운영하는 벼룩시장을 대전의 대표적인 재활용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품을 사고팔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으로 직접 오거나, 전화(270-5632)나 대전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 에 사전 접수할 수도 있다.
대전시 이혜영 자원순환과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한밭수목원 원형 잔디광장이 제2의 벼룩시장 명소가 되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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