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창고로 위장한 게임장 내부모습.
중부경찰서 제공 |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15일 금산 추부면 장대리의 한 농가창고에서 불법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을 덮쳐 바다이야기 게임기 등 60대와 현금 100여만원을 현장에서 압수조치했다.
이들은 한적한 시골의 농가창고를 임대해 불법게임장을 차려놓고 경찰 단속을 피해왔다. 손님을 모집할 때는 깜깜이 차량으로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불법게임장 손님이 게임장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신고할 수 없게 하기 위함이다. 경찰은 이들이 정확한 게임장 운영기간, 부당이익 등 규모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게임장이 시골 지역까지 파고들고 있다. 강력하게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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