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의원 |
정 의원의 보폭 확대는 대권 주자로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각 지역별 현안을 수렴,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16일 충남을 방문한다.
정 의원은 이날 칠갑산을 등정한 뒤, 천안에서 새누리당 충남 당협위원장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 정 의원은 오는 20일 대전도 방문한다.
대전 방문 때는 자치단체장들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의 행보는 당내 타 후보들과의 차기 대권 경쟁에서의 기선 제압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면서 각 지역별 현안을 수렴한 뒤 협조ㆍ지원해 당내 영향력과 지지세를 넓히려는 전략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무성 의원 등 여타 대권 주자들과의 대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행보”라며 “방문한 지역마다 각종 지역 현안을 수렴하는 것이 근거”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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