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출시된 홍삼쿨. |
폭염에 홍삼이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15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장마가 마무리되고 폭염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5% 증가했다.
8월은 1년 중 인삼공사의 매출이 가장 낮은 시기로, 프로모션이 있는 추석을 앞두고 대기 수요가 발생해 전통적으로 홍삼 판매 비수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올해 긴 장마와 폭염 현상으로 오히려 8월 초 매출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했다.
최근 '홍삼쿨', '맑게우려마시는 홍삼'과 같은 냉수에 타 먹거나 우려먹는 홍삼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홍삼파우치를 냉장고에 보관해 즐기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인삼공사측은 내다봤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홍삼쿨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찬물에 녹는 홍삼차로 출시한 지 2주 만에 20만포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여름철 홍삼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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