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BK 21 플러스' 미래기반창의인재 양성 사업 선정에 따르면 64개 대학 196개 사업단과 280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은 대학원생 중심의 지원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진행된다. 과학기술(1만5700명)과 인문사회(2800명) 분야 석박사급 1만8500명을 지원한다.
사업 선정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 중 과학기술분야는 144개 사업단이다. 연간 1490억 원이 투입되며 1만2300명의 대학원 석박사과정생이 지원을 받는다.
인문사회분야는 51개 사업단 1800여명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에 매년 250억 원이 지원된다.
그러나 충남대와 공주대, 한남대 등 3곳만 대전·충남지역 대학 가운데 겨우 이름을 올렸다는 평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주요 대학 지원금 순위에서 충남대와 공주대는 각각 14위, 33위로 같은 거점국립대인 부산대(4위), 경북대(6위), 전남대(9위), 전북대(11위), 충북대(12위) 등과 비교할 경우 부진한 성적이기 때문이다.
충남대는 이번 선정으로 과학기술 4개, 사업팀 8개 등 모두 12개 분야에 39억 5100만원을 지원받는 반면 서울대(385억3400만원), 고려대(223억), 연세대(211억),부산대(169억9000만원), 성균관대(153억 7100만원), 경북대(152억7100만원) 등은 충남대보다 최소 4배부터 최대 10배까지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전남대(70억7700만원), 전북대(62억 800만원), 충북대(58억 8000만원) 등도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충남대보다 최소 19억 2900만원부터 최대 31억 2600만원까지 더 지원 받게 된다.
대전ㆍ충남지역 대학 가운데 공주대는 4개 사업팀(10억 1500만원)이, 한남대는 4개사업팀이 각각 선정됐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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