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오늘날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떳떳하게 살아가게 된 것은 일제에 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꾸준히 싸워온 선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함께 자리한 탈북 청년지식인들이 앞으로 다가올 통일과정에서 독립투사 못지않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통일아카데미과정을 이수한 탈북엘리트들이야 말로, 통일시대에 남한의 사정을 북한을 잘 알려 줄 수 있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알려 줄 수 있는 통일시대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재목들”이라며 “통일을 준비하는 그 중심에 우뚝 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탈북청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계 당국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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