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학연기를 확정한 괴정중, 대청중, 충남여중 등 3개교에 이어 13일 관저초와 우송중 2개교가 개학연기를 발표했다.
이로인해 유·초·중등학교 가운데 초등학교 1곳, 중학교 4곳 등 모두 5곳이 폭염으로 16일로 예정했던 개학을 19일로 연기했다.
대전시교육청의 관계자는 “당분간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냉방기 사용 급증으로 전력수급 비상상황도 발생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대부분의 초·중학교가 개학하는 19일을 전후로도 폭염이 지속되면 개학일을 연기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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