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공정위, 내달 17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고센터는 다음달 17일까지(40일간) 운영된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자금소요로 인해 하도급대금을 제때에 지급받지 못하면 자금난으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중소 하도급업체들이 하도급대금 등을 적기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추석 이전에 한시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는 공정위 본부를 비롯해 각 지방사무소 등 7곳,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4곳 등 총 11곳에서 운영해, 접수된 신고 건은 신속하고 간편한 방법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8개 경제단체에 소속 회원사들이 하도급대금 등을 지연하지 않고 적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공정거래 협약체결기업에 대해서도 상생협력차원에서 하도급대금 등을 조기에 지급하도록 요청했다.

세종=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