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는 12일 대환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거액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A(32)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에 텔레마케팅 센터를 차린 뒤, 대환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850여 명에게 1억 3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대환대출은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다.
또 이들은 인터넷에서 입수한 대부경력자 정보를 이용,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공범들을 추적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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