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초·중·고·대학 및 실업팀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여수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 출전, 상위권에 다수 입상하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대전동산중은 단체전 1위를 비롯, 김대우·박경석이 팀을 이룬 개인복식에서 1위를, 김대우가 개인단식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남중부를 휩쓸었다.
대전동문초는 이정호·우형규가 팀을 이뤄 개인복식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단체전 및 개인단식(정남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서대전초는 여초부 단체전 및 개인단식(이다은)에서 각각 2위에 올랐으며, 호수돈여중은 개인단식(심현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전동산고는 남고부 단체전 및 개인복식(김용호·박신우)에서 2위를, 개인단식(김무강)에서 3위에 각각 올랐으며, 한남대는 여대부 단체전 및 개인단식(정슬기), 개인복식(강유희·정슬기)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했다.
KRA 한국마사회는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단식(서효원)에서도 3위를 마크했고, 대전시실관리공단은 남자일반부 개인복식(임재현·서동철)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대전의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내면서 종합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통령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선수와 지도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올해 전국체전에서 선전해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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