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매출액 점유율 44.3%)는 지난 주말(9~11일) 동안 전국 1066개 스크린에서 1만 6179회 상영돼 159만 97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역대 최단기간 6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새로 쓴 설국열차는 개봉 뒤 12일 동안 모두 644만 54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 '7번방의 선물'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19일보다 무려 일주일 빠른 기록이다.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한 더 테러 라이브(29.5%)는 809곳 상영관에서 1만 3156회 걸리면서 107만 1493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더 테러 라이브가 앞으로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 지도 관심사다.
설국열차의 관객이 전주보다 29.2% 줄어든 데 반해 더 테러 라이브는 10.4% 감소해 관객수 격차를 크게 줄인 까닭이다.
3위부터 5위까지, 그리고 7위는 여름방학을 겨냥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7.8%)',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3.5%)', '터보(3.4%)', '개구쟁이 스머프2(3.1%)'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영화의 관객수는 차례대로 29만 2440명(누적 41만 3340명), 14만 5723명(20만 5118명), 13만 7470명(169만 2614명), 12만 6073명(72만 4070명)이다.
14일 개봉을 앞둔 장혁 수애 주연의 재난 영화 감기(3.5%)는 주말 동안 유료시사회 명목으로 325개 스크린에서 1063회 상영돼 관객 12만 6281명을 동원하며 6위에 올랐다.
이병헌과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레드:더 레전드'(매출액 점유율 2.3%·관객수 8만 4280명),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 주연의 '감시자들'(0.4%·1만 6164명), 할리우드 톱스타 휴 잭맨 주연의 '더 울버린'(0.5%·1만 4567명)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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