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OM 본초탐사대가 본초 현장을 탐사하는 모습.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KIOM, www.kiom.re.kr, 이하 한의학연)이 주관하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후원하는 'KIOM 본초탐사대'가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60명의 초등·중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과 계룡산 일대에서 열렸다.
본초(本草)란, 식물, 동물, 광물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약재를 뜻하는 말로, KIOM 본초탐사대는 한의학에 관심 있는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본초 전문가와 함께 약용식물을 둘러보고, 관련된 약초설화를 통해 그 유래를 배우는 한의학연 대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KIOM 본초탐사대는 31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생 1~3, 4~6학년, 중학생 각각 20명씩 총 3개조, 60명을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한의학연 본초전문가가 진행하는 약용식물 기초 강좌를 듣고, 연구원 내 전시관인 향약표본관과 한의역사박물관, 한의과학관을 둘러봤다.
이후 자리를 이동해 조별 연령대에 맞는 오솔길 코스(계룡산)에서 본초탐사대장과 함께 약용식물을 직접 둘러보는 본초 현장을 탐사했다.
참가자들 전원에게는 기념모자, 배낭을 비롯한 각종 기념품이 지급됐으며, 현장탐사까지 모두 마친 참가자들은 한의학연 원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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