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업무용지 매각 작업이 지난 7일 충남개발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7500㎡ 규모의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마무리 됐다.
잔여용지인 2개 필지 7000㎡ 일대는 도가 여성회관과 노인회관 건립을 위해 연내 매입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업무용지로 매각된 대금은 총 1210억9200만원으로, 43개 기관·단체가 신축 이전하고, 66개 기관·단체는 임대 이전하게 된다. 이중 올해 내포신도시에 이전하는 기관·단체는 기존 42곳을 포함, 모두 82곳에 달한다.
올해 들어설 주요 기관·단체는 충남 보훈회관(부지 1615㎡, 연건평 3203㎡)이 최근 건물 신축을 완료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연말 완공이 목표인 충남개발공사 임대빌딩은 부지 면적 1724㎡에 연건평 8714㎡로 임대 희망 기관·단체를 유치중이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KT&G는 보훈회관 옆 1513㎡의 부지에 지상 2층, 연건평 732㎡ 규모로 건립되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 이전을 목표로 올해 말 첫 삽을 뜬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가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고등학교와 유치원, 화물·택시·전기 공제조합 등 12개 기관·단체가 공사를 시작한다. 도는 이전 여부를 정하지 못하거나 유보한 8개 기관·단체를 비롯 19개소를 전략적 유치 대상으로 설정, 유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금동 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은 “내포신도시의 핵심인 업무용지가 모두 매각된 만큼, 앞으로는 이들 기관·단체가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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