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는 지난달 22일 유성복합환승센터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최근까지 참여의사가 있는 기업체들과 개별적인 상담을 벌였다.
유성복합환승센터 조성에 대략 8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며 대전도시공사를 찾아 상담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구역 등 복합환승센터 내에 용도별 연면적과 사업계획서 심의 기준에 대한 질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도시공사는 16일까지 사업의향서를 접수하고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이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을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여러 법인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에 대한 문의가 있었고, 일부 질문사항은 서면으로 질문을 받아 공문으로 회신할 예정으로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법인과 컨소시엄에 한해 사업계획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성복합터미널의 사업의향서 제출에 보증금을 기탁하는 등의 강제성은 없지만, 복합터미널 조성에 얼마나 많은 법인이 참여해 추진 가능성이 있는지 가늠해볼 첫번째 시험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유성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도시철도 구암역사 옆 부지(10만2080㎡)에 복합터미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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