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최적지 대전이 정답이다" 연구원·1인당 개발비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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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최적지 대전이 정답이다" 연구원·1인당 개발비 전국 최다

통계청 대덕특구 현황

  • 승인 2013-08-11 15:42
  • 신문게재 2013-08-12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국제과학비즈벨트의 수정안 논란이 일단락 되면서 본격적인 과학벨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전이 연구원 수와 연구개발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이 과학벨트 사업지로 최적임을 통계상으로도 입증해 준 셈이다.

충청지방통계청의 '2011년 대전지역 연구기관 및 대덕특구 현황'에 따르면 2011년 대전지역에 입지한 연구기관은 894개로 전국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만7909명의 연구원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인구1000명당 연구원수는 18.4명, 경제활동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37.8명으로 전국평균인 7.4명, 18.4명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연구원수는 대전에 이어 경기(10.6명), 서울(9.4명), 충남(8.6명), 충북(6.8명)순으로 밝혀졌다.

2011년 대전지역의 연구개발비는 5조 6701억원으로 전년보다 11.1%인 5578억원이 증가했으며 대전지역 인구 1인당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35만원(10.5%) 늘어난 368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비 예산 역시 2억원으로 전국 평균인 1억 3300만원을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비는 대전에 이어 경기(1억 6500만원), 충남(1억 6400만원), 인천(1억 4600만원)순이었다. 대전지역 연구개발비는 5조 5700만원으로 지역내 총생산(GR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를 차지했으며 2009년 18%, 2010년 19% 등 매년 1%p씩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4.0%였으며 대전에 이어 경기(8.5%), 충남(3.5%), 인천(3.4%)순으로 집계됐다.

대덕특구 내 입주기관은 1399개로 전년보다 133개(10.5%)증가했으며 지역 전체 연구원 중 95%(2만 6493명)가 대덕특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출원은 7603건, 등록은 2601건이 이뤄졌으며, 2011년 기술이전 건수는 821건, 이전료 수입은 848억원을 기록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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