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8푼에서 2할7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전 부상 이후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고 있다. 추신수는 8월 열린 7경기에서 타율 2할(25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다.
비록 방망이는 침묵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 받은 선구안과 빠른 발로 톱타자 역할을 해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타석 때 시즌 1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조이 보토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볼넷은 77개로 팀 동료 조이 보토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나머지 타석에서는 방망이가 헛돌았다.
2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6회말에도 1루 땅볼로 아웃됐다.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후에도 유격수 플라이에 그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실책 4개를 범하면서 샌디에이고에 1-4로 패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