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최형우가 시즌 22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박병호(넥센)와 더불어 이 부문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최형우는 8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0으로 크게 앞선 5회 2사 1루에서 이태양에게서 우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7월 30일 광주 KIA전 이후 9일 만에 홈런을 보탠 최형우는 박병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홈런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삼성은 이승엽(솔로), 채태인(투런), 최형우의 홈런 3방을 앞세워 6회 현재 10-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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