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대대적인 하반기 예능 프로그램 물갈이를 예고했다. 특히 최근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tvN '꽃보다 할배'의 할매 버전인 '마마도'를 선보일 예정이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마도'는 중년 여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김수미와 강부자가 물망에 올렸으며 현재 캐스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힘들지만 '꽃보다 할배'와 다르게 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예능 관계자는 “'마마도'는 예능프로그램이긴 하지만 KBS 예능국이 아닌 협력제작국(구 외주제작국)에서 만드는 것이다”라며 “정규 편성이 아닌 파일럿 방송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예능국에서는 4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가장 먼저 선보일 '너는 내 운명'은 결혼적령기의 연예인과 비연예인을 매칭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아빠의 자격'(가제)은 아빠들이 소홀히 했던 집안일을 직접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경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요트 여행에 관한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교양국에서는 '서바이벌 개쇼 슈퍼독'을 준비 중이다. 광고모델 주인공이 될 애견을 서발이벌 형식으로 선발한다. 10월 첫 방송 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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