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음봉·천안5산단 조성 '탄력'… 계획변경안 조건부 가결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아산음봉·천안5산단 조성 '탄력'… 계획변경안 조건부 가결

年 2조2천억 생산효과

  • 승인 2013-08-07 18:16
  • 신문게재 2013-08-08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아산음봉디지털 일반산업단지계획안과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도에 따르면 심의위는 이날 아산음봉디지털 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토사발생량 140만㎥에 대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처리방안을 수립해 반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가결처리 했다.

아산 음봉면 원남리 일원에 34만4435㎥ 규모로 2015년까지 개발되는 아산음봉디지털 일반산업단지는 이번 조건부 가결처리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심의위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새로 조성되는 지원 시설용지의 교통안전을 위한 진출입 불허구간을 설정하는 등의 조건을 달아 가결했다.

천안시 동남구 성남·수신면 일원에 152만3703㎡ 규모로 조성되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에 따른 외국기업의 입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천안시장이 주요유치업종 및 업종배치계획을 변경해 입안한 바 있다.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의해 운영되는 위원회로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경우 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도는 이번에 조건부 가결처리된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지방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기계장비제조업 등에서 고용인원 1만300여 명, 연간 2조2191억원의 직접생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구 도 투자입지과장은 “이번에 심의위를 통과한 두 곳의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도 도내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입지를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