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시내 면세점 내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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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첫 시내 면세점 내달 오픈

신우산업, 신라면세점과 맞손… 운영 노하우 등 상생지원

  • 승인 2013-08-07 18:03
  • 신문게재 2013-08-08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 신우산업은 7일 신라면세점과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상권<사진 왼쪽> 신우면세점 대표와 차정호 신라면세점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 신우산업은 7일 신라면세점과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상권<사진 왼쪽> 신우면세점 대표와 차정호 신라면세점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대전 지역 최초로 내달 26일 시내면세점 개점을 앞둔 (주)신우산업(대표 최상권)이 신라면세점과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우면세점은 신라면세점에 전반적인 면세점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 받게 됐다.

우선 신라면세점은 신우면세점의 매장 특성에 맞는 브랜드 배치와 구역설정 등 매장 구성 전반에 대해 조언할 계획이다.

또한, 입점 브랜드와 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상을 중재하고 취급하기 어려운 품목에 대해 구매를 대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 공동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운영해 여행사 고객 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며, 면세점 영업에 필요한 마케팅 노하우와 실질적인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직원교육도 담당해 신우면세점 직원을 대상으로 면세점 산업의 이해부터 판매·서비스 교육 등 신라면세점 직원이 받는 모든 교육을 동일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주)신우산업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관광객의 편리한 쇼핑을 도모하고, 대전 관광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정호 사업부장은 “이번 MOU 체결은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면세점에 대한 지원을 공식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 면세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26일 유성구 대온장 호텔 3층과 4층에 개장하게 될 신우면세점은 지난 1월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중견기업인 건축자재 수출업체 (주)신우산업의 자회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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