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리오넬 메시, 프랭크 리베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이들 중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누굴까.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한국시각) 2012~2013시즌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최우수선수의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했다.
2011년부터 뽑은 UEFA 최우수선수는 기자단 투표로 선발한다.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은 지난달 발표된 10명 가운데 5순위까지 선발해 상위 3명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무려 46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의 2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2년에는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등 각종 경기에서 91골을 넣어 역대 최다골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올해 초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4연패도 달성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우승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3관왕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리그에서는 10골 14도움, DFB 포칼에서는 3골을 넣으며 뮌헨의 간판 공격수로 확실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다른 경쟁 선수들에 비해 특별한 성과는 없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최종 투표는 2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최후의 3인에 들지 못한 후보는 아르연 로번, 토마스 뮐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이상 바이에른 뮌헨)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가레스 베일(토트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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