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폭염주의보… '열대야'도 당분간 지속

대전기상청 천안 등 확대 발효… 대전 오늘 낮 최고기온 34도

여름철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무덥고 습한 날씨가 찾아왔다.

대전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 천안, 공주, 논산, 부여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7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당진, 서산, 보령 등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덥고 습한 기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ㆍ세종ㆍ천안이 34도, 서산 33도, 보령 32도 등 32도에서 35도로 무더울 전망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열대야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