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이에는 야구카드는 물론 류현진이 출전한 경기 티켓, 친필 사인볼 등을 판매한다. |
류현진 경기관람티켓, 초상화가 그려진 카드, 사인볼 등 일부 상품은 즉시 구매가가 1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는 것이다.
6일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www.ebay.com)에 등록돼 있는 류현진 관련상품은 480여 종으로 지난 6월보다 무려 35% 증가했다.
류현진과 관련한 상품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인기 가늠자가 되는 야구카드는 물론 류현진이 선발 출전한 경기 티켓, 친필 사인볼 등 다양하다.
가장 높은 가격을 호가하는 제품은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오리지널 류현진 스케치 카드와 2013년 류현진 바우만 크롬 카드로 즉시 구매가가 1500달러에 달하고 있다.
스케치 카드는 프로스포츠 카드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탑스'(TOPPS·프로스포츠 수집품 전문 생산업체)의 2013년 박물관 컬렉션 상품 중 하나로 일본 아티스트가 그린 류현진의 인물스케치에다 아티스트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류현진 친필 사인볼은 즉시 구매가가 149달러에 올라와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류현진 관련상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380여종의 야구카드로 80%를 차지한다”며 “야구카드는 물론 프로스포츠 수집품이 활발한 미국에서는 인기 척도를 가늠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류현진의 다저스 유니폼 99달러, 티셔츠 26달러,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생각이 많으면 진다'도 24달러에 거래되는 등 류현진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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