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도입된 이후 올해 세 번째 시행되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지난해 29.1대1(107명 선발예정에 3109명 지원), 도입 첫해인 2011년에는 32.5대1(102명 선발예정에 331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9월 7일 시행되는 1차 필기시험은 5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데에 중점을 두게 되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3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11월말 시행되는 2차 서류전형은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서면심사하며, 경력과 성과를 중점 심사하게 된다.
내년 1월 초에 시행되는 3차 면접시험은 모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제를 부여하는 '개인발표'와 국가관·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경력채용 취지에 맞게 해당 직위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와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질에 대해서도 엄격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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