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 비서실장에게 “어려운 때 중책을 맡으셨다”면서 “그동안의 관계·정계·법조계에서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 비서실장은 “국회를 떠난 지 5년, 법무장관이 끝난 지 21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 공직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 의장님의 도움이 없으면 정부가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뭔가 잘해보려고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의장님이 잘 도와달라”며 국정 운영에서 강 의장의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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