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여야 대표로부터 대통령과의 회담 제의가 있었다”며 “그동안 박 대통령은 여러 차례 여야 대표와의 회담을 제의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여당 대표와만 회담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여야가 같이 국정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누고자 회담을 제의해 온 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각종 국정 현안이 원내에 많은 만큼 여야의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열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과 '1대 1 영수회담'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3자회담을 제안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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