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배 부의장 |
박성배 민주평통 대전부의장(71·일산종합건설 대표. 전 대전충남재향군인회장, 전 충남건설협회 회장)이 부의장 취임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8, 9, 10, 11기에 이어 16기에서 부의장에 추대된 박성배 부의장은 “제16기 통일자문회의는 새로운 희망의 시대, 온 민족이 함께 행복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통일시대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특히 “제16기 통일자문회의는 남과 북의 민족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온 세상에 행복을 퍼뜨리는 통일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통일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생활 현장의 통일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통일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북한주민들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인권에 관심을 갖고,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이 사람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행복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특히 “재외동포사회의 통일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키고 국제사회가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통일한반도가 지구촌 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온라인상에서 통일문제에 관한 정보와 소식을 제공해주는 웹진
지난달 20일 청와대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온 박 부의장은 “대통령께서 국민의 하나된 지지와 성원이야말로 정부가 일관되고 효과적인 대북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본 동력이기 때문에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함을 강조하고 한반도 역사와 남북한 7500만 민족의 미래가 자문위원의 활동 여하에 따라 달라진다는 각오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 부의장은 자문위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일문제와 남북 현안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지역의 밑바닥 흐름과 정서를 가감없이 수렴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정책 대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일 공감대 확산과 통일준비 기반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각 단체와 연계해 지역내 세대, 계층 정파를 넘어 통일 지지세력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부의장은 특히 “제 임기동안 통일 후 북한 안정화와 경제 재건에 기여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취업 알선과 자립기반 구축, 각종 문화체험 지원 등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자문위원들은 청소년들이 긍정적 역사관과 더불어 통일에 대한 관심과 판단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고3 수능 이후 특별교육과 북한이탈학생과의 스토리텔링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문위원들의 노력은 멀지않아 실현될 통일원년의 중요한 주역이 될 줄 믿는다”고 확신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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