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께 중구 선화동의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B(22)씨와 C(22)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조사결과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여성 A씨와 화상을 입은 B씨, C씨 등이 함께 모텔에 들어서는 모습이 CCTV에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화재가 난 시간 직후 혼자 객실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유류 물질이 담긴 페트병 등이 발견돼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화재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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