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이하 충남농관원)은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5일까지 특별단속을 펼쳐 11개소의 업주를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충남 금산군의 A식당을 운영하는 B(64)씨는 미국산 쇠고기 1461kg을 구입해 국내산 한우로 속여 1억1000여만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충남 보령시의 C식당을 운영하는 D(69)씨도 수입산 돼지갈비 300㎏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14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충남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1588-8112나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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