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6개 유망 중소기업이 충남 4개 시·군에 본사·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이철환 당진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최승우 예산군수, 홍중기 케이에프엠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충남도] |
국내 6개 유망중소기업이 충남 4개 시·군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신설한다. 6개 기업의 투자규모는 2017년까지 모두 635억원으로, 신규 511명을 비롯 총 853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이철환 당진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윤영우 예산부군수, 홍중기 ㈜케이에프엠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케이에프엠과 ㈜삼중, ㈜덕산 등 3개 기업은 2016년까지 247억원을 투자, 예산군 삽교읍 예산일반산업단지와 고덕면 예당일반산업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PET이형필름과 보호테이프 생산업체인 ㈜케이에프엠은 예산일반산단내 9917㎡의 부지에 내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도료용 희석제 생산업체인 ㈜삼중은 예당일반산단 내 2만2120㎡의 부지에 120억원을 투자하고, 접착제 생산업체인 ㈜덕산은 예당일반산단 내 1만3223㎡의 부지에 내년까지 77억원을 투입, 각각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비클시스템㈜은 210억원을 투자, 부여군 장암면 일원(2만536㎡)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이와 함께 ㈜라톤코리아는 125억원을 투입해 공주시 월미동 월미2농공단지내 1만9650㎡의 부지에, ㈜티에스피는 53억원을 투자해 당진시 면천면 일원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이전·설립한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6042억원의 생산유발과 152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민선5기 기업유치 정책의 성과”라며 “각 기업들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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