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는 깡철이 유아인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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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는 깡철이 유아인이 대세다

가진건 깡밖에 없는 부산 사나이 연기 남성적 매력 선보일 예정… 개봉은 10월

  • 승인 2013-08-05 15:50
  • 신문게재 2013-08-06 9면
'아들' 유아인과 엄마 '김해숙'의 연기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 시네마서비스/㈜더드림앤드픽쳐스)가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만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인인 엄마 순이씨(김해숙)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완득이'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유아인과 영화 '도둑들'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김해숙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 김수현과 더불어 충무로를 이끄는 2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유아인은 이번 영화로 한층 새롭고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거칠게 살아가는 강철 역을 맡은 그는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거친 듯해도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아들로 부산 사나이 특유의 강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도 사투리 연습과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거친 유아인의 특별한 변신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영화사 측은 기대했다.

김해숙은 정신은 오락가락해도 스타일만은 놓치지 않는 천진난만한 엄마 순이 역을 맡아 전에 없던 변신을 선보인다.

온갖 병치레는 다 하는 데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아들의 속을 썩이기 일쑤인 엄마인 것. 김해숙은 기존의 자상하고 속 깊은 국민 엄마의 모습을 벗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매력만점의 엄마 캐릭터로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우리 형'을 연출한 안권태 감독의 신작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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