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노인안전 경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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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노인안전 경찰과 함께…

  • 승인 2013-08-05 14:58
  • 신문게재 2013-08-06 21면
지난 5월말 기준, 부여군민의 26.5%인 1만9319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부여군은 이미 초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부여군은 폭력 등 도심형 범죄보다는 빈집털이나 건강식품 빙자사기 등 전형적인 농촌형 범죄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혼자 거주하는 노인자살도 꾸준하다.

경찰은 농촌지역과 주민정서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치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힐링로드'와 '치안사랑방'이다.

힐링로드(healing road)는 치유를 뜻하는 healing과 길을 뜻하는 road의 합성어다. 독거노인, 정신지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노선을 선정한다. 현재 파출소별로 3개 노선을 선정, 총 27개 노선 323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중이다. 치안사랑방은 힐링로드와 연계한 치안프로그램으로 노인정 455개소를 치안사랑방으로 지정한다.

부여경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특성과 주민정서를 고려해 범죄예방이라는 경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맞춤형 치안프로그램을 시행해 노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로 거듭나겠다.

이호진·부여경찰서 생활안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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