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인간과 도시' 두번째 위성영상 방송제작

전세계 주요도시 위주 소개… 3편은 한반도 절경 기획중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다목적실용위성 영상을 활용해 제작한 방송프로그램 '우주에서 바라 본 세상'의 두 번째 기획물인 '인간과 도시' 편을 KT스카이라이프 휴채널(26번)에서 2일부터 방송한다.

이번 제작된 방송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8일 첫 방송된 제1편 '하늘 그리고 땅'을 통해 보여준 지구 곳곳의 다채롭고 경이로운 모습에서 벗어나 우리가 사는 세상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에 이르는 전 세계 주요 도시 위주의 위성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기획물은 위성영상 정보를 대중에 공개함으로써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위성영상을 국민이 보다 쉽게 참여하고 공감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지난 1편 방영 이후 수집된 시청자 의견과 프로그램 제작진의 자체 검토 의견을 반영, 다양한 위성영상이 담고 있는 정보를 시청자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의 구성을 명료화하고 위성영상과 그 지역의 상세 지상 사진을 교차 편집해 단조로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CG)을 추가하여 프로그램의 세련미를 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인간과 도시' 편은 '세계 문명의 발원지, 동서양의 고대 유적지, 현대 첨단 도시' 등을 주요 소재로, 다목적실용위성 2호와 3호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으로 구성됐으며,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성영상의 실제 위치, 지명 및 그 지역의 주요 정보 등의 부가 설명을 추가하여 방송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의 마지막 기획물인 제3편은 한반도의 아름다운 산하를 주제로 독특하고 경쟁력있는 우리나라의 절경을 위성영상을 통해 방영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중이다.

권은남 기자 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