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전날 15호 2점 홈런 등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로 살아나는 듯했던 기세가 다시 수그러들었다. 시즌 타율도 2할8푼3리에서 2할8푼1리로 떨어졌다.
신시내티는 선발 마이크 리크가 1회부터 난타 당하며 4점을 내주고 출발했다. 추신수도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우완 선발 랜스 린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2-4로 따라붙은 3회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2-9로 승부가 기운 6회 헛스윙으로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야 출루했다. 2-11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8회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포수 패스트볼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린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신시내티는 9회 4점을 더 내주며 2-15 대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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