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축제기간동안 주 행사장인 뿌리공원을 '효심마을', 국궁장 주변을 '가족 효테마파크 체험존', 유등천 및 수변무대를 '수상마을', 효문화마을관리원을 '효문화마을'로 테마별 마을을 지정한다.
뿌리공원 잔디광장을 메인무대로 해 '효심마을'에서는 세족식 및 효! 골드벨, 각종 공연, 놀이마당, 체험장이 구성되고, 인근 국궁장에는 3대 가족 효 테마 존(ZONE)이 구성돼 가족놀이터, 전통 혼례체험, 전통차 만들기 및 예법교육, 종이박스 만들기, 양초공예 등 다양한 체험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성씨 조형물 주변을 뿌리마을로 지정해 한국을 빛낸 위인 100명의 스토리 로드와 문중위인 삽화전, 가야금 연주 등이 펼쳐진다. 수상마을에서는 유등천과 수변무대를 활용해 낙화&선비 풍유놀이, 어린이 인형극, 각종 연주회 공연이 전개되며, 효문화마을에서는 명인회 전시와 대학생 홍보대사 팸 투어, 토론회가 이뤄진다.
설명회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괄적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홍보물 또한 문중 노인들이 알기 쉽게 간결하고 깔끔하게 제작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먹거리 장터 운영은 우리 지역 주민들 모두가 자원봉사자라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접하고 모셔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구는 제시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추진사항 재점검 후, 축제 운영계획 및 문중도우미 매뉴얼 책자와 동영상 등 홍보물을 제작하여 전국 문중과 지방자체단체, 언론매체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앞으로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방문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즐기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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