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민원행정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5일부터 유기한 서식 민원 32종 140개 사무에 대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원스톱 민원서비스는 민원접수부터 처리까지 한곳에서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시청 2층 종합민원실 내 '원스톱 민원 전담창구'를 마련해 처리하게 된다. 그동안 민원처리 체계는 민원실에서 서류를 접수하고 처리는 소관부서에서 진행하는 '접수'와 '처리'의 이원화로 인해 문서 발송, 담당자 지정, 부서장 결재 등 여러단계의 민원처리 절차로 인해 처리기간이 과다하게 소요돼 민원불편을 야기해왔다.
시는 원스톱 민원처리제도의 도입을 위해 올해 초부터 16개 부서에서 처리되는 유기한 서식민원 중에서 신속하게 처리가 가능한 단순민원을 발굴했으며, 그 중 정보통신공사업 등록기준신고 등 6개 민원사무는 7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점검 보완해 왔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공무원 결재권한을 대폭 하향 조정한 '사무전결처리규칙'을 개정해 종전 국장의 결재는 과장(29종)으로, 과장의 결재는 담당자(111종)에게로 결재권한 하향 단순화해 민원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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