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과후 유치원' 워킹맘 고충 던다

내달부터 동·서부교육청 공립 27곳서 확대

대전 동·서부교육청은 9월부터 '워킹맘'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27개 공립유치원에서 방과후과정반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동부 7개원, 서부 20개원 등이다.

방과후과정반(종일반)은 학기중 1일 8시간, 방학중에도 돌봄교실이 운영되지만, 기본과정반(반일반)의 경우 학기중 오후 2시에 수업을 마치며 학교와 방학기간이 같다.

때문에 유치원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가 방과후과정반을 희망하고 있으나, 대부분 이같은 요구가 반영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동·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중 전체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방과후과정반 증설 수요조사를 통해 모든 학부모의 수요를 충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